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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기 도수치료

자율신경계 부교감신경의 기능과 자율신경실조증

by 절영도인 2023. 7. 22.

지난번에 교감신경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자율신경계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 두 신경지배의 길항작용으로

인체의 정상 범위내 항상성을 유지하는 기능을 가집니다. 

길항작용 → 어떤 현상에  상반된 2가지 요인이 동시에 작용했을 때, 서로 그 효과를 상쇄시키는 작용을 말 합니다.

항상성 → 생명체가 다양한 자극에 반응하여 생존에 필요한 안정적인 상태를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성질을 의미합니다.

시소의 작용이 길항 작용을 설명하기 좋은 모델입니다.

교감신경이 계속 항진되어 있는 상태를 스트레스 상태라 말합니다.

즉, 스트레스에는 교감신경의 활동이 중요합니다. 

교감신경이 과하게 항진 되었을 때 나타나는 신체 반응

하지만 교감신경이 나쁜 신경은 아닙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 필요한 집중력(긴장)과 활동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교삼신경의 활동이 꼭 있어야 합니다. 기억을 학습하고 불러오는 과정에도 교감신경의 활동이 필요합니다.

각성상태 즉 깨어있는 상태 의식의 집중이 높아지는 상태를 말하는 데 이 상태에 교감신경의 활동이 꼭 필요한것 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이 각성 상태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각성을 돕는 보조 물질들을 많이 사용하고 중독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담배와 술이 각성제 그리고 커피와 조명(밝은 빛) 입니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머리가 멍해지거나 몸이 약간 무기력해지는

신호가 오면 담배한대 피우로 갈까?

하는 생각과 행동을 합니다. 담배를 피우면 각성도가 올라갑니다.

졸림이나 무기력이 약간 떨쳐 집니다.

 

 

 

 

술도 비슷합니다. '술은 먹으면 더 무기력해지던데??!!' 라는 의문을

가지시기도 할 것입니다.

술을 마시면 수면 장애가 생깁니다.

각성상태가 지나쳐 감각도 더 예민해집니다. 즉, 각성상태인 것 입니다.

그러나 술과 담배는 독성이 강해 일정부분이 넘으면 독성반응에 따른

감각과 활 장애가 생기는 것입니다.

 

 

커피는 말할 것도 없이 인식하는 각성 물질입니다. 상대적으로 술과 담배에 비해 독성이 적은 제품이기는 하지만

커피도 과다섭취시에는 위험한 물질입니다. 커피 각성반응으로 잠을 잘 못자거나 심장 두근 거림이 커지는 것 같은 반응,

필자인 저도 예전에 뷔페 공짜 커피에 현혹되어 메뉴판에 있는 6종류의 커피를 한꺼번에 먹었다.

심장두근거림과 눈의 반짝이는 눈부심으로 계단에서 넘어질 번한 경험이 있습니다. 꼭 술취한 것과 같은 반응이었지요.

예전에 뉴욕에 상징이 한손에 커피를 들고 출근하는 셀러리맨들이었는데 우리나라도 마찬가지 인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를 이야기 할때도 커피 공화국이라고 말하지요. 커피에 중독된 사람들이 많은 나라이죠.

제가 일하는 건물에도 커피프랜차이즈가 8개가 있습니다. 저도 주말에는 종종 카페인 두통에 시달리곤 합니다.

 

밝은 빛에 관한 부분도 예를 들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조명은 잠을 깨우고 각성도를 높입니다. 조명이 켜져 있으면 쉽게 잠을 들기 어렵습니다. 이완을 방해하기 때문이니다.

원시시대 때에는 조명을 활용해 살지 않았습니다. 불과 조명은 귀한 자원이었죠.

이것은 원시시대뿐만 아니라 저의 아버지 세대만 하더라도 조명이 귀한 세대였습니다.

그래서 그때의 인간생활은 거의 해를 따라가는 삶이었습니다. 해가 뜨기도 전에 여명이 밝은 새벽부터 활동하기 시작해서 

해가지면 일찍 정리 하고 잠자리에 들어 가는 생활이 불과 4~50년 전만 하더라도 당연한 생활이었습니다.

그런나 지금은 값싼 전기료를 바탕으로 어둔밤이 없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예전보다 더심각한건 스마트폰의 보금으로 아주 늦은 시간까지 밝은 빛에 노출 되어 있는 것입니다.

 

당연히 현대인의 삶은 예전보다 교감신경이 높아지는 물질들에 노출이 많아진 삶이 되었습니다.

즉, 스트레스 사회가 만연화 된 것입니다. 

 

교감신경의 활동만이 지속되면 우리는 심각한 신체적 손상을 입거나 최악의 경우 죽음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그건 항상성이 깨어진 상태에 교감신경의 활동으로 에너지를 얻는 기관들만 에너지를 얻어 다른 기관들이 굶어 시름시름 앓는 문제도 생기고 교감신경 활동으로 움직이는 기관들도 쉬지를 못해 탈이 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심장이 무리하게 계속 뛰면 심장근육은 더 비대해져 제대로 기능을 하지도 못할 것입니다. 

혈액도 과산소 혈증이 만들어 질 것이고요. 전해질 불균형에 따른 몸에 치명적 손상을 입힐 수 있을 것입니다.

 

교감신경의 작용은 균형을 맞추려는 부교간 신경의 반작용을 만듭니다. 

하지만 이렇게 강력한 교감신경의 작용은 강력한 교감 신경의 반작용을 불러 옴니다. 

 

꼭 코끼리가 시소타듯이 반응들이 나타납니다. 코끼리가 시소를 타면 어떻게 될까요? 

네 시소가 망가집니다. 그러한 상태가 신체에 나타나는 데 이것을 우리는 질병이라고 합니다.

강력한 부교감 신경에 따라 나타나는 반응은 다음과 같습니다.

부교감 신경이 과하게 항진 되었을때 나타나는 신체 반응

눈은 동공 확대 반응이 떨어지고 초점을 잡는 반응도 약해 집니다. 눈의 침침함이 생깁니다.

코와 기관지에 점액이 과하게 분비됩니다. 비염반응과 기관기 가래가 들끓습니다.

기관지좁아져 기침 반사가 과하게 나타납니다. 목에 개미가 기어가듯 간질 간질 한 반응들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심장의 박동이 과하게 떨어져 저협압 반응과 일어날때 어지럼움이 생깁니다.

위장의 소화액이 과하게 분비 되어 역류성 식도 반응과 속쓰라림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대장의 과한 연동운동은 설사 반응을 유발 시킵니다.

 

교감신경이 항진되었을때 반응들은 어느정도 참을 수 있지만

부교감 신경 반응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몸에 심각성을 인식하며 병원을 찾는 경우도 많아 집니다. 

 

저는 올해로 22년차 물리치료사 인데 이 반응들을 보면서 많은 임상적 사례경험을 봤습니다.

사람들은 교감신경 과반응보다도 부교감신경 과반응을 더 두려워 했습니다.

부교감 신경의 과 반응을 줄이려면 어떡하면 될까요?

길항작용을 하는 교감신경을 자극하면 됩니다. ㅎㅎㅎ

그래서 부교감 신경 과반응에 나타나는 현장을 조절하는 약들이 다 교감신경 항진작용을 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증상에 대응해서 약을 처방하는 행위를 대증요법이라고 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방법 들이죠.

근대 부교감신경이 미쳐 날뛰는 이 반응들이 왜 나타났죠? 

당연히 교감신경 항진반응의 후속 반응입니다. 근대 교감 신경 항진제로 다시 되돌려 놓는 치료를 받습니다.

 

이러한 작용들이 계속 지속되며 자율신경계는 제대로 된 작동을 못하는 상태가 되는 거지요.

이러한 상태가 바로 자율신경계 실조증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자율신경계 신조증으로 나타나는 병적인 증상드은 다음과 같습니다.

    정신증상: 불안, 긴장, 강박증상, 우울, 집중력 저하, 숙면장해 
    전신증상: 전신권태, 피로, 미열, 식은땀, 열감, 냉감 
    신경근증상: 하지권태, 현기, 불면, 손ㆍ발 저림, 요통,두통 
    순환기증상: 동계, 호흡곤란, 흉부압박감, 부종 
    소화기증상: 식욕부진, 위통, 구토, 복통, 복부불쾌감, 변비, 설사 
    비뇨생식기증상: 빈뇨, 배뇨통, 월경곤란, 월경 전 긴장증후군 

 

자율신경계 실조증은 신체반응에 대한 딜레마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내장기 도수치료는 이러한 증상을 개선시키고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잡는데 굉장히 특화된 치료라고 할 수 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