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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기 도수치료

도수치료의 역활과 한계 그리고 내장기도수치료의 역활과 한계

by 절영도인 2023. 7. 24.

도수치료의 대상은 무엇인가?

일단 답을 먼저 말해드리면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근골격계 재활이 주요 도수치료 대상입니다.

여기서는 꼭 우리나라의 경우라는 말을 꼭꼭꼭 하고 싶습니다. ㅎㅎㅎ

도수치료의 치료 주 적응증이 꼭 근골격계 만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회적 환경이 있기에 우리나라에서는 내장기 도수치료를 하는 치료사를 찾기 어렵기도 합니다.

 

도수치료는 어떻게 시작되었나?

그럼 우리나라라는 환경을 제외하고 도수치료의 대상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죠..

도수치료는 무엇을(어떤 상태일때), 언제,  어떦게 받는 것이 좋은가 하는 궁금증은 누구나 가지고 있으실 것입니다.

여기서 궁금증을 가진 누구나에는 도수치료를 하는 치료사도 마찮가지 일것입니다. 

왜나면 생각보다 도수치료의 역사가 짧기 때문에 그에 따른 경험지식도 적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의 도수치료 역사는 다른 나라에 비해 훨씬 더 짧은 편이죠.

물리치료도 역사가 짧은데 그안에 있는 도수치료는 말 할것도 없이 역사가 짧겠죠 ㅎㅎㅎ.

현재 병의원에 일하고 있으며 치료를 행하고 있는 대부분의 도수치료사들도

경력과 경험치도 생각보다 짧은 편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건 현재 도수치료 경력 22년차인 저에게도 해당된다고 생각합니다. 

'22년이나 했는데도 짧다구요? 놀구 드셨나요?' 라는 의문이 드실텐데

하루가 다르게 의학적 견해들이 바뀌고 새롭운 기법들도 나와 정리되고 있는 이 시대에선 말이죠 그냥!ㅎㅎ.

늘 새롭답니다. ㅎㅎㅎ

 

물리치료는 재활의학의 한 분야 입니다. 당연히 물리치료의 발전은 재활의학과 역사와 함께 합니다. 

재활의학이란 말이 생긴지도 얼마 되지 않았고 역사적 시작은 생각보다 고상하지는 않았습니다.

현대 의학의 역사 초기는 내과학이 주류학문이고 그 외의 의술들은 단순 기술적 역영이라 치부했었습니다. 

예전에 신비한 TV이야기 서프라이즈에서도 나왔던 이야기 인데 초기의 정형외과 의사들은 내과의사의 

따돌림과 질시에 의사들이 입는 긴 까운도 못입게 하며 짧은 까운만 입게 하던 시대가 있었다는 에피소드 였습니다.

의사들 사이에서도 서열과 학문적 위계질서를 심하게 중요시 여기던 시대가 불과 몇 십년 되지 않았다는 이야기 입니다.

 

재활의학과는 정형외과 역사보다도 훨씬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탄생배경으로는 세계2차 대전을 들 수 있습니다.

세계 1차 대전 후 짧은 평화시기 후 바로  2차대전이 발발이 일어나 

전쟁에 참여할 수 있는 군인의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시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어떻게 하면 부상 군인들을 재활용하여 전쟁에 참여 시킬 수 있을 까 하는 시대적 수요가

재활의학을 만들게 됩니다.

그 후 오랜 평화 시기를 거치며 재활의학은 전쟁 재해 재활에서 산업재해 재활로

그리고 일상생활 재해 재활로  단순 질병 후 장애에 대한 재활로 발전하게 됩니다. 

그와 함께 물리치료의 영역도 발전해가며 도수치료에 대한 연구와 발전도 함께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도수치료의 목적은 무엇인가?

도수치료의 주된 목적의 적응증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생각보다 도수치료를 하는 선생님들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도수치료를 받게 되면 항상 개선된다는 증상이 바로 주된 적응증으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도수치료의 적응증은 한마디로 말해 기능장애라 말 할 수 있습니다.

 

왜 기능장애인가? 기능장애를 진단하고 그에 맞춰 기능장애에 도수치료를 적용하면 항상 개선 반응을 볼 수 있습니다.

거의 항상 개선 반응을 보여줍니다. 그럼 기능장애는 무엇인가? 이건 나중에 설명드리고...

 

통증은 도수치료의 적응증 중 주된 적응증이 아닙니다. 그럼 '통증이 개선되지 않는다는 말이냐?' 그건아닙니다.

왜냐하면 환자들은 90%이상이 통증으로 병원과 의원을 찾고 도수치료를 받는 이유도 통증 때문입니다.  

이 부분 역시 도수치료를 하는 사람들의 난제 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통증개선도 함께 일어나긴 합니다.

 

통증만 두고  도수치료 후 반응을 보면 개선될 때도 있고  그대로 일 때도 있고 더 증가할 때도 있습니다.

이부분이 앞에서 말한 어려운 부분입니다. 통증이 개선되는 것은 그렇다고 쳐도 더 증가하는 건 무슨 말이야 할 것입니다.

통증은 일차적 도수치료 적응증이 아니기에 도수치료 후 일시적이거나 또는 하루나 이틀정도 더 아플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치료후에 아픈경우를 일컬는 용어로 리바운드통, 지연성 근육통, 명현반응, 호전증상 등으로 말하기도 합니다.

 

인대성관절스트레인이라는 책에 나와 있는 리바운드통에 대한 내용을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딱딱하게 뭉쳐진 부위를 풀면 막혀 있던 곳의 노폐물들이

    일시적으로 주변으로 방출 되어 퍼져 나갑니다.
    이때 나타나는 통증을 리바운드통(rebound pain) 이라 합니다.  

    리바운드통의 형태를 명현반응, 호전반응 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대사 노폐물들이 림프순환으로 흡수될 때 나타나는 특징이며

    이 노폐물들은 림프 시스템으로 흡수 후

    최종적으로 폐, 신장, 간, 피부 등에서 처리해 몸 밖으로 내보내집니다.
    이 부위의 특징은 멍든 것처럼, 운동 후 알 베인 것 처럼 아프기도 합니다.  

    심지어 이부위는 멍이 정상적인 곳 보다 잘들기도 합니다.
    이 증상은 36시간에서 72시간 까지 나타나다 사라집니다. 

 

딱딱하게 뭉쳐진 부분은 쉽게 말해 기능장애 구역입니다.  기능장애는 도수치료로 풀 수 있습니다.

그러면 통증물질들이 노폐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통증물질들이 주변으로 넓게 퍼지며 방출되어 

통증이 더 크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런 반응이 도수치료후에 몸살 나타나는 몸살 반응이기도 합니다.

 

통증이 있는 부위에 도수치료를 하면 거의 모든 분들이 가볍게 몸살을 합니다. 이게 리바운드 통증이죠..

이 몸살을 잘 못느끼는 분들도 있으시고 어떤분들은 더 심하게 느끼시는 분들도 있으십니다. 

몸살 후에 회복되면 전보단 더 통증도 줄어 들고 동작과 컨디션도 개선됩니다. 

하지만 이반응을 치료사들이 예측하기도 통제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치료후에 나타날지 안나타날지 자신이 모르는 반응을 도수치료의 주된 적응증이라 말하긴 어렵죠..

 

도수치료를 하면 항상 그리고 반드시 개선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딱딱하게 뭉쳐진 부위를 푸는 반응. 이 반응으로 관절과 근육의 운동성을 개선 시킬 수 있습니다.

항상 나타나기에 이 반응이 도수치료의 주된 적응증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럼 통증의 주된 적은 치료방법은 무엇이 있을 까요? 그건 진통소염제 복용과 주사제 치료입니다.

약을 먹는 것과 주사치료는 거의 항상 통증을 떨어뜨립니다. 

   

그러면 도수치료의 역활은 뭔데?  

기능장애를 개선시켜 기능장애로 따라오는 통증 반응의 근원적 문제 해결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1차 반응으로 기능장애가 나타남 → 2차 반응으로 통증 유발 이 상태에서 병원 방문 → 도수치료 시행

→ 기능장애 제거 /통증은 약물및 주사치료로 제거 → 통증을 유발하는 문제 해결

 

도수치료의 한계는 기능장애만 잡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기능장애에 대해서는 다음에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건 너무 중요해서 엄청 긴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도수치료의 한계는 무엇인가?

우리나라 도수치료는 비급여실손 보험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가집니다.

왜냐하면 도수치료를 받으시는 99%의 분들이 모두 실손보험 청구를 하시기 때문입니다.

실손보험금이 도수치료를 발전 시킨 것도 사실 입니다.

수익이 되기에 시장이 생기고 상품이 만들어지고 수요와 공급이 이뤄지는 도수치료시장이 만들어 진 것입니다.

그리고 비용을 지급하는 보험사의 방침에 따라 도수 프로그램들이 설정 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보험사에서 비용을 대리 지급하기에 보험사에서는 도수치료의 대상을 근골격계로 한정시키고 거기에서 

또 큰관절위주로 한정 시켜 도수치료가 시행 되고 있는것 입니다.

 

이 말은 목관절, 허리관절, 어깨관절, 무릎관절 등 큰관절에는 도수치료를 보험사에서 인정해주고

작은 관절인 손가락관절 턱관절 손목관절 등은 도수치료를 잘 인정해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척추측만증, 휜다리(오다리, 엑스다리), 성장 등은 미용교정에 해당되어  보험사에서 인정 안하고 있습니다. 

근골격계도 이렇게 차별 받으며 도수치료 시장이 형성되는데 다른 영역의 도수치료는 오죽하겠습니까? 

 

내장기 도수치료의 한계

우리 나라의 실손보험 비용지급의 대상에서 내장기는 적용대상에 들어가지도 않습니다.

그러니 어디에서 내장기 도수치료를 하겠다고 하겠습니까?

내장기 도수치료의 발전이 느린것도 이런 시장 형성과 관련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내장기 도수치료는 근골격계 질환에 활용하지 못하는가? 

아니오 엄청난 효과를 가져다 줍니다.

이부분도 기능장애에 대한 구체적 설명과 함께 다음번 내용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